본문 바로가기
독서 리뷰

커픽처스 커피레시피101

by 빛나는초이 2022. 11. 23.
반응형

커피에 진심인 사람이 저입니다. 어쩌다 보니 하루에 한잔 이상은 꼭 마시고 있습니다. 책을 하루라도 안 읽으면 입에 가시가 돋친다던데... 하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한 것이 커피 한잔은 쉬는 시간 내지는 마음을 편안히 하는 시간이라며 하루의 루틴화가 된 듯합니다. 이왕 마시는 것 커피에 대해 알고 싶다는 마음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셀프 바리스타의 커피를 매일 마시고 있답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색다르게 맛있는 것도 먹어볼까?

 

커피레시피 101

커피

커피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대중의 취향은 존재한다.  대중적인 고객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커피 레시피를 소개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 카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이며 판매량도 가장 많은 음료다. 에스프레소와 물을 제외한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추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까다로운 커피이기도 하다.

핫 : 에스프레소 2샷, 뜨거운 물 240ml / 잔에 뜨거운 물을 담은 뒤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2샷, 물 210ml, 얼음 200g / 컵에 얼음을 채우고 물을 담은 뒤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에스프레소와 물의 비율은 1:8이 적당하다. 다만 배전도가 높은 원두를 쓸 때는 물의 비율도 그만큼 더 높인다. ice는 hot보다 물을 10% 적게 넣은 것이 좋다. 또한 음료는 컵의 80~90%정도만 채운다. 가득 채울 경우 넘치기 쉽고 마시기도 어렵다. hot의 경우 에스프레소를 나중에 넣으면 크레마가 떠서 첫맛이 쓰다. 에스프레소를 먼저 넣고 물을 붓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크레마가 있어야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라는 인식이 강해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나중에 넣는 방법으로 만들고 있다. 

카페라테 - 아메리카노와 함께 카페의 기본 메뉴 중 하나다.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의미하며,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어서 만드는 간단한 메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유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두뿐만 아니라 우유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하는 원두와 어떤 우유의 조합이 잘 맞는지 여러 번 테스트해봐야 한다. 

핫 :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80ml / 잔에 에스프레소를 담고 우유를 스팀 하여 붓는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50ml, 얼음 150g / 컵에 얼음을 채우고 우유를 담은 뒤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1:5 비율이 되도록 조절한다. 대부분 고소한 라테를 선호하기 때문에 배전도가 높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스프레소는 물이 포함되어 있어 에스프레소 양이 많아지면 밍밍한 라테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따뜻한 카페라테를 처음 마실 때 어떤 거품이 입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진다. 크레마와 우유 거품을 함께 마실 수 있어야 부드럽고 고소하다. 우유 거품의 면적을 넓게 하는 것이 맛있는 라테를 만드는 포인트다.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는다는 점에서 카페라테와 비슷하지만, 카페라테보다 우유량은 적고 우유거품은 더 풍성하다는 차이가 있다. 카페라테의 주인공이 우유라면 카푸치노의 우유 거품이라 할 수 있다. 

핫 :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50ml / 잔에 에스프레소를 담고 우유를 스팀하여 붓는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2샷, 우유 120ml, 얼음 100g / 우유거품기에 우유를 담아 거품을 낸다. 컵에 얼음을 채우고 거품을 뺀 우유만 담은 뒤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스푼으로 남은 우유 거품을 떠서 컵 위에 올린다.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것이 카푸치노라는 인식이 많기 때문에 주문받을 때 시나몬 파우더 여부를 묻는 것이 좋다. 시나몬 파우더에 갈색 설탕을 섞어서 시나몬 슈거를 만들어서 뿌리면 달콤한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다. ice카푸치노는 거품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에 비해 판매량이 적기 때문에 메뉴에서 과감히 빼는 경우도 많다. 

흑당 커피 - 흑당 시럽이 컵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호랑이 무늬 같아 더 특별한 음료다. 흑당 특유의 풍부한 단맛이 에스프레소 그리고 우유와 잘 어울려 자꾸만 생각난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2샷, 흑당 시럽 35ml, 우유 180ml, 얼음 150g 

컵 벽면에 흑당시럽을 바른다. 얼음과 우유를 채운 다음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흑당 시럽은 입구가 뾰족한 소스통에 담아 사용하면 컵 벽면에 쉽게 바를 수 있다. 흑당 시럽을 냉장 보관하면 점도가 찐득해져 컵에 바를 때 형태가 오래 유지된다. 

아인슈페너 - 옛날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마차를 끌면서 커피를 마실 때, 흔들려서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림을 올려 먹은 데서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크림이 올라가는 커피는 대부분의 카페에서 기본 메뉴로 넣을 만큼 대중적으로 인기 있다. 고소한 크림에 바닐라 시럽과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하여 풍미를 더해보자.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중요하기 때문에 동물선 생크림과 식물성 휘핑크림의 차이와 특성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핫 : 에스프레소 2샷, 생크림60ml, 바닐라 시럽 15ml, 헤이즐넛 시럼 20ml, 뜨거운 물 180ml, 카카오 파우더 조금

생크림에 바닐라시럽을 넣고 휘핑한다. 이때 점도는 요거트 정도가 알맞다. 잔에 헤이즐넛 시럽과 뜨거운 물을 넣고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여기에 스푼을 대고 휘핑한 것을 천천히 붓는다. 마지막에 카카오 파우더를 뿌린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2샷, 생크림 60ml, 바닐라시럽 15ml, 헤이즐넛 시럽 20ml, 물 150ml, 얼음 80g, 카카오 파우더 조금

생크림에 바닐라시럽을 넣고 휘핑한다. 이때 점도는 요거트 정도가 알맞다. 컵에 얼음과 물, 헤이즐넛 시럽을 넣고 에스프레소를 부어 골고루 섞는다. 얼음 위로 휘핑한 것을 붓는다. 이때 서로 섞이지 않고 층이 분리되도록 한다. 마지막에 카카오 파우더를 뿌린다. 

식물성 휘핑크림보다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페에서는 당일 사용할 분량을 미리 휘핑해두고 음료 제조 시 거품기로 위아래 섞어서 사용하면 간편하다. 

핑크소금 라테 - 달콤한 커피 위에 짭짤한 크림이 올라가는 단짠단짠의 조합이 매력적인 커피다. 크림에는 치즈 파우더를 첨가해 풍미를 더하고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토핑 하여 풍부한 짠맛을 내보자. 

아이스 : 치즈크림(생크림 30ml, 우유 30ml, 치즈파우더 15g), 에스프레소 2샷, 연유 40g, 우유 180ml, 얼음 150g, 핑크 소금 조금

생크림에 우유와 치즈파우더를 넣고 휘핑한다. 샷잔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연유를 넣는다. 컵에 얼음과 우유를 채운 다음 연유 넣은 에스프레소를 붓고 섞는다. 얼음 위로 치즈크림을 천천히 붓는다. 마지막에 핑크 소금을 토핑 한다. 

치즈 파우더 대신 크림치즈를 풀어서 사용해도 풍부한 치즈 맛을 낼 수 있다. 

슈크림 라테 - 스타벅스에서 매년 봄 시즌 음료로 출시하여 대박 행진을 이어 가는 음료다. 일반 카페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메뉴다. 

아이스 : 슈크림(생크림 80ml, 바닐라 시럽 10ml, 슈크림 파우더 40g), 에스프레소 2샷, 캐러멜 시럽 10ml, 우유 180ml, 얼음 180g

생크림에 바닐라시럽, 슈크림 파우더를 넣고 휘필해 슈크림을 만든다. 샷잔에 캐러멜 시럽을 넣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컵에 얼음을 담고 우유를 넣은 뒤 캐러멜 시럽을 넣은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마지막에 슈크림을 천천히 붓는다. 

슈크림의 점도에 따라 다양한 식감의 슈크림 라테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에 시나몬파우더를 뿌려도 잘 어울린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 - 베트남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유명한 메뉴다. 달콤하면서 고소한 코코넛에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져 여름 최고의 음료로 꼽을 수 있다. 운영하던 카페에서 아주 사랑받은 메뉴 중 하나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2샷, 바닐라아이스크림 120g, 코코넛파우더 40g, 우유 150ml, 연유 10g, 얼음 180g

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코코넛파우더, 우유, 연유를 담고 마지막에 얼음을 넣어 블렌딩 한다. 컵에 3/4 정도만 담고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마지막에 남은 것을 올린다. 

스무디가 묽으면 높이 쌓기가 어렵다. 얼음과 우유량을 조절해 단단한 스무디를 만들어야 한다. 

민트 아메리카노 - 페퍼민트와 아메리카노의 조합이 이색적인 커피. 아메리카노를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매력적인 커피다. 특히 더운 여름에 시즌 메뉴로 추천한다. 

아이스 : 에스프레소 1샷, 페퍼민트 티백 1개, 뜨거운 물 50ml,얼음 200g, 물 100ml, 애플민트 조금

페퍼민트 티백을 뜨거운 물 50ml에 넣고 4분간 우린다. 컵에 얼음과 물 100ml를 채우고 티백 우린 물을 붓는다. 여기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마지막에 애플민트를 올려서 가니시한다. 

페퍼민트는 당일 사용분을 미리 우려 두고 사용하면 음료 제조 시간이 빨라진다. 

버터크림 라테 - 흔히 스카치캔디 맛이 난다고 하는 음료로 버터의 풍미와 부드러운 생크림, 고소한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매력이다. 버터크림 베이스를 만들어두면 음료 제조가 간편해서 카페에서 충분히 판매하기 좋은 메뉴다.

아이스 : 버터크림(에스프레소 1샷, 버터스카치 소스 20g, 생크림 40ml, 우유 10ml), 연유 15g, 우유 180ml, 얼음 60g

버터스카치 소스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여기에 생크림과 우유 10ml를 넣고 휘핑해 버터크림을 만든다. 컵에 연유와 우유 180ml를 넣고 잘 섞는다. 얼음을 채우고 버터크림을 천천히 부어 레이어링한다. 

버터크림과 연유우유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음료 제조가 간편하다. 연유는 우유의 밀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버터크림과 레이어링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응형

댓글